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북한의 군사력 구성

by veincolor 2023. 2. 14.
반응형

들어가면서 

지난 원고에서는 북한의 군사체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8일 밤에 열린 열병식에 대해 잠시 언급했었다. 이번 열병식에는 고체 ICBM이 등장하였는데 이는 핵공격능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열병식 무기사진은 37장으로 지난 열병식과 비교했을 때 무기 공기량이 반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고는 북한의 군사력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며, 더 나아가 무기의 종류를 살펴보고자 한다. 

 

북한의 군사력(지상군) 

지상군은 총참모부 예하에 10개 정규 전후방군단, 91수도방어군단, 고사포군단,1 개 기갑사단, 6개 기계화포병사단 등으로 편성되어 있다. 육군의 70%에 달하는 전략이 평양에서 원산 이남의 전방지역에 배치되어 있어 기습 공격을 감행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북한의 지상군은 전차와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최근 현대전 수행을 위한 전력구조로 개편하였다. 다시 말해 기계화 및 전차사단이 한반도 지형에서 운용하기 적합하다고 판단, 최근 여단급 부대로 개편하여 전차, 기계화, 미사일부대 등으로 구성하여 현대전 수행을 준비하였다. 

해∙공군

해군은 해군사령부 아래 동,서해 2개 함대사령부, 13개 전대, 2개의 해상저격여단으로 편성되어 있다. 해군은 총 전력의 약 60%를 평양에서 원산 이남에 전진배치하여 지상군과 동일하게 상시 기습공격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소형 고속함정 위주로 편성되어 있어 원해 작전능력이 제한된다고 한다. 수중전략은 로미오급 잠수함과 잠수정 등 70여 척으로 구성되어 있고 해중교통로 교란, 기뢰부설, 수상함 공격, 특수전 부대의 침투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신규 잠수함을 추가 건조하는 등 전력을 증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군에 경우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부 아래 5개의 비행사단, 1개의 전술소송여단, 2개의 공군저격여단, 방공부대 등으로 편성되어 있다. 북한의 공군력은 전투기 810여 대, 감시통제기 30여 대, 공군기동기 350여 대, 헬기 290여 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공군은 북한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전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총 1580여대 공군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투임무기는 810여대 중 약 40%를 평양-원산선 이남에 전진 배치해 최소의 준비로 신속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전략군 

북한은 2014년 전략로케트사령부를 전략군으로 확대, 개편하여 육∙해∙공군에 이은 제 4군종으로 핵, 미사일을 담당하는 별도의 군종사령부로 운용하고 있다. 사령부 예하 13개의 미사일여단을 편성하여 약 1만명 수준의 병력을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략군은 중국군의 로켓군, 러시아군의 전략미사일군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예상한다. 북한은 전략적으로 공격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핵, 탄도미사일, 생화학 무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영변 핵시설의 5MWe 원자로의 폐연료봉 재처리를 통해 추출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50Kg 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우라늄을 수입하는 이란과는 다르게 북한은 우라늄 광산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적으로 핵 무기를 개발할 수 있지만 무기 개발을 위한 기술력은 낮다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통해 상당량의 고농축우라늄(HEU)을 보유하고 있어 2006년부터 진행한 핵 실험을 살펴보면, 핵무기 소형화 능력도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등 다양한 사거리의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개발 및 보유하고 있으며 사거리를 기준으로 북한의 스커드-B, 스커드-C 미사일과 신형 고체 연로 지대지 탄도미사일은 남한을 타격하기에 충분하다. 스커드-ER,화형-12형부터 17형, ICBM 신형 SLBM, 최근 열병식에 등장한 고체연료 ICBM 등이 있다. 

나가는말 

반복되는 마무리 말이지만, 최근 열병식과 관련한 현안 분석이 계속되고 있다. 김주애의 등장과 새로운 신무기의 등장 그리고 이전과 다른 열병식 분위기가 그 이유가 아닐까 싶다. 통일연구원의 열병식 분석(온라인 시리즈 CO23-05)에서는 열병식에 특징을 소개했는데, 야간 열병식 개최 패턴화, 종합공연식 축제와 무기 쇼케이스 효과를 대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은 집권 이후 12회 정도 열병식을 개최했는데, 그 동향을 어느정도 분석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자세한 내용은 통일연구원 홈페이지(www.kinu.or.kr)를 참고하길 바라며, 이번 열병식을 통해 북한 내부를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미 메시지도 함께 읽을 수 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김정은 정권의 열병식 행사 노동신문 게재 사진 수를 분석하면, 서두에 이야기했듯, 화성-17형과 고체형 ICBM 추정체에 집중하도록 구성한 점은 강조하고 싶은 것만 강조하기 위해 '효율성'을 강조했다고 본다. 김주애의 등장도 선전 프레임을 전환하는 포인트로 볼 수 있다는데, 향후 김주애에 대한 내용도 요약하여 업로드 해보도록 하겠다. 결론적으로 북한의 군사는 지상군, 해군, 공군과 더불어 전략군이 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 전략군은 향후 핵 미사일, 핵 개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고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북한은 방공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이 부분도 추후 요약해보도록 하겠다. 

반응형

댓글